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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대표 행사인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폭 축소된다.
남해군은 관계기관·단체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10월 개최 예정인 제28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간소하게 추진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장충남 남해군수,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박규진 남해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제28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최 방향을 논의했다./남해군/이에 따라 군은 대규모 문화·체육 행사는 취소하고 군민대상 시상식을 비롯한 기념식·군민안녕 기원제·군민위안 행사만 진행할 예정이다.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는 남해군민 대화합을 위한 문화·예술·체육 종합축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데 초점을 맞춰 정상적인 행사 개최를 못하게 됐다”며 “군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최소한의 기념식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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