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도내 기업 “신남방시장 뚫자” 온라인 수출상담 후끈

무역협회, 1차 베트남 상담회 개최
가공식품·미용제품·부품소재 등 기업 10곳 참여 48건 상담 진행
9월엔 인도네시아·10월 태국 예정

  • 기사입력 : 2021-08-05 08:02:00
  •   
  • 도내 기업들이 신남방시장의 주요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 바이어들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경상도 공동으로 4일 ‘2021 글로벌 해외바이어 1차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 열린 ‘2021 글로벌 해외바이어 1차 온라인 수출상담회’ 모습./무역협회 경남본부/
    지난 4일 열린 ‘2021 글로벌 해외바이어 1차 온라인 수출상담회’ 모습./무역협회 경남본부/

    이번 상담회는 신남방시장의 주요 국가들의 유망 바이어와 경남지역 수출기업과의 온라인 상담을 주선하는 행사로 1차 베트남에 이어 오는 9월 1일 열릴 2차 상담회는 인도네시아, 10월 6일 3차 상담회는 태국 바이어와의 상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날 열린 1차 베트남 상담회에는 가공식품, 화장품, 미용제품, 부품소재 등을 생산하는 경남지역의 1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관련 품목을 현지에 유통하는 영향력 있는 베트남 바이어 31개사가 초청돼 총 48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는 최근 동남아 지역과 국내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짐에 따라 바이어, 셀러 및 통역사 모두 3자 원격 상담 방식으로 모두 각자 회사 사무실에서 화상으로 회의를 열었다.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지 못하는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서 상담회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 기업의 샘플을 각 바이어에 미리 전달해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통역원과의 사전 소통을 통해 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온라인 상담회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 주력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은 후속지원을 통해 수출계약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최주철 본부장은 “주요국가의 소비심리 개선으로 상반기 경남도의 전체 수출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는 등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국가로 상담회 개최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슬기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