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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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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봐요, 오페라 아리아 명곡

경남오페라단, 23일 창원 성산아트홀서 갈라콘서트

  • 기사입력 : 2021-04-22 1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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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 한 무대서 감상해볼까.

    창단 30주년을 맞은 경남오페라단이 23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서 두 번째 기획 공연, 그랜드 오페라 갈라콘서트 ‘아리아의 향연’을 개최한다.

    무대는 전 마산시립교향악단 지휘자 백진현(현 경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의 지휘로, 경남로얄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꾸민다. 소프라노 이윤경·장수민·김은경, 메조 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김동원·노성훈, 바리톤 이규봉 등 성악가 7명이 참여한다.

    2019년 경남오페라단의 창단 28주년 정기공연 무대에서 경남로얄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고 있다./경남신문 DB/
    2019년 경남오페라단의 창단 28주년 정기공연 무대에서 경남로얄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고 있다./경남신문 DB/

    지휘자 백진현

    이날 세계 3대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 베르니, 로시니의 명곡을 들을 수 있다. 푸치니 대표작 ‘투란도트’는 생애 마지막 작품. 중국 공주 투란도트의 사랑을 얻으려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베르디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는 ‘길을 잃은 여인’이라는 뜻이다.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로시니가 쓴 코믹 오페라(오페라부파)다. 알마비바 백작과 로지나의 사랑, 만능 재치꾼 피가로의 활약상을 풀어냈다. 이밖에 비제 ‘카르멘’,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구노 ‘파우스트’의 아리아도 들려준다.

    정인숙 예술총감독은 “대중들이 좋아하는 12편의 오페라 가운데 대표 아리아 15곡을 엄선했다. 전막의 오페라가 부담스러웠던 관객들에겐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2021년 경남예술지원 매칭펀드사업’ 지원 파트너인 ㈜경한코리아의 협찬으로 진행한다. 문의 ☏ 055-266-5580.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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