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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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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2체급 석권

  • 기사입력 : 2021-04-21 19: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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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마산용마고등학교가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개인전에서 2체급을 석권했다.

    마산용마고 씨름부는 지난 20일 고성군 고성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마산용마고 3학년 김도현(18)은 소장급(75㎏ 이하), 3학년 이준수(18)는 용사급(90㎏ 이하)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산용마고 씨름부 이준수(왼쪽부터), 김도현, 박수환군이 목에 메달을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산용마고/
    마산용마고 씨름부 이준수(왼쪽부터), 김도현, 박수환이 목에 메달을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산용마고/

    이준수는 지난해 학산배와 회장기 용사급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김도현도 같은 해 학산배 경장급(70㎏ 이하)에서 1위를 한 바 있다.

    1학년 박수환(16)은 이번 회장기 경장급(70㎏ 이하)에서 3위를 하면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마산용마고는 단체전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경북 문창고를 상대로 2-4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김군은 “결승전에서 서울 송곡고등학교 3학년 박정민이라는 선수랑 시합을 했다. 작년 대회에서도 맞붙었던 선수라서 계속 지켜보고 긴장을 많이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 말씀대로 과감하게 하라 하셔서 2대0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군은 “결승전 상대 신현준은 중학교 2학년때부터 같은 체급 뛰면서 셀 수도 없이 많은 시합에서 붙었다. 작년 단체전에서 처음 이긴 뒤 점점 따라잡는 느낌이 있었는데 드디어 결승에서 2대0으로 이겼다”고 말했다.

    정진환 씨름부 감독은 “단체전에서 문창고에게 아쉽게 졌지만 5월 7일부터 충북에서 열리는 증평 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준비를 잘해서 꼭 우승하겠다”며 “마산용마고 이용수 교장선생님, 마산용마고씨름부 후원회 윤덕봉 회장님 그리고 학부모님, 마산용마고 총동회 선후배님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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