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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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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영화로 만나는 홍콩 감성

창원 씨네아트 리좀, 8~11일 왕가위 특별전
전시·관객과의 대화(GV)도 마련

  • 기사입력 : 2021-04-07 13: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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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년대 홍콩 감성을 왕가위 감독의 영화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창원 씨네아트 리좀은 8~11일 ‘왕가위 특별전’을 연다. 이날 ‘열혈남아(1988)’, ‘아비정전(1990)’, ‘중경삼림(1994)’, ‘타락천사(1995)’, ‘해피 투게더(1997)’,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로 디그리(1999)’, ‘화양연화(2000)’, ‘2046(2004)’, ‘에로스: 왕가위 감독 특별판(2004)’, ‘동사서독 리덕스(2008)’, ‘일대종사(2013)’ 등 총 11편을 상영한다.

    중경삼림
    중경삼림
    아비정전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해피투게더

    관객과의 대화(GV)도 마련한다. 8일 오후 7시 50분 진영민 씨네아트 리좀 프로그래머가 ‘왕가위 길라잡이’를 통해 15분간 영화 제작 의도와 특징을 설명해준다. 10일 오후 12시 20분 전병원 동의대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 연구교수가 ‘왕가위 영화의 미학’을 이끈다. 핸드헬드·광각카메라를 활용한 ‘MTV식 촬영’, 보이스 오브 나레이션, 색감 등 왕가위가 쓴 영화 기법에 대해 30분간 소개한다.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3층 갤러리 리좀에서 영화 포스터를 비롯해 왕가위 일대기와 페르소나 배우 8명을 만나볼 수 있다.

    하효선 대표는 “왕가위 영화에 묘사된 불안과 절망은 코로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극적인 동질감을 준다. 코로나가 주는 방황과 방랑을 끝내길 바라는 의식으로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왕가위는 독특한 미장센과 감각적인 영상 미학을 바탕으로, 1990년대 허무·고독을 주제로 한 영화 세계를 구축했다. ‘해피투게더’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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