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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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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영 도의원 “경남도민여성의회 만들어야”

세계여성의 날 맞아 제안

  • 기사입력 : 2021-03-09 0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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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의회 김경영(더불어민주당·비례·사진) 의원이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경남도민여성의회’를 제안했다.

    ‘경남도민여성의회’는 도내 여성들이 직접 의회를 꾸려 회의를 진행하는 일종의 모의 의회다.

    김 의원은 “도의회 내 여성의원 8명이 경남도민 절반을 차지하는 170만 여성을 제대로 대표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실생활에서 우러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경남도민여성의회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의회 의원정수 58명에 맞추어 연령과 지역, 직능별 도내 여성 58명을 선발해, 직접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정책에 대해 질의하고 요구하는 자리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 의원이 이끄는 도의회 성평등정책연구회의 용역연구에 ‘도민여성 정책수요조사 및 설문’을 포함시켜 이를 바탕으로 도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벌이고, 연령별·지역별·직업별·장애인·이주여성 분과를 구성해 9월 중 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가능하다면 도지사가 직접 참여해 정책에 대해 질의, 답변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당장은 일회성 행사를 기획했지만, 정례적으로 경남도민여성의회가 이뤄질 수 있다면 도내 여성들의 정치참여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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