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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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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의원, 후원금 모금 3억633만원 경남 의원 중 최다

중앙선관위 2020년 후원금 모금액 공개
도내 16명 중 절반 2억원 이상
민주당 의원 3명 3억원 육박

  • 기사입력 : 2021-02-25 2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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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출신 국회위원 가운데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3억633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았고, 하영제(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 의원은 2072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0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경남의원 16명 가운데 절반인 8명이 2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총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가 있는 경우 평균 후원금 모금 한도액(1억5000만원)의 2배인 3억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경우는 3억원, 21대에 국회에 들어온 경우는 1억5000만원이 한도다.

    모금 한도액인 3억원을 넘긴 의원은 윤한홍 의원이 유일하다.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의 후원금 모금액은 3억원에 육박했다. 김정호(김해을) 의원 2억9981만원, 김두관(양산을) 2억9826만원, 민홍철(김해갑) 의원 2억7700만원 등이다.

    반면 1억원에 못미치는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4명으로 나타났다. 초선(서일준·최형두·하영제 의원)이거나 재선이지만 지역구에서는 첫 당선(이달곤 의원)된 의원이다. 서일준 의원 8260만원, 최형두 의원 6636만원, 이달곤 의원 6565만원, 하영제 의원 2072만원 등이다. 하 의원은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적은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후원회가 신용카드·예금계좌·전화 또는 인터넷 전자결제 시스템 등에 의한 모금으로 부득이하게 연간 모금한도액을 초과(모금한도액의 20%내)한 경우 다음 연도 모금한도액에 포함하도록 했다.

    한편 정당별 국회의원 후원회 총 모금액은 민주당(174명)이 350억7579만원으로 가장 많다. 국민의힘(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합산, 102명)은 156억3762만원, 정의당(6명)은 11억130만원을 모금했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은 민주당이 2억159만원으로 가장 많고 정의당 1억8355만원, 국민의힘 1억5331만원 등이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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