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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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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개원

창원 명서초 별관 새단장해 운영
돌봄과 방과후학교 통합 맞춤형

  • 기사입력 : 2021-02-24 2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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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초등돌봄과 방과후학교를 통합한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을 오는 3월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늘봄’은 창원 명서초등학교 별관을 새단장해 개장하며, 늘봄이란 ‘늘 본다, 늘 봄처럼 따뜻함이 있는 곳’이란 뜻으로, 도민공모를 통해 이름을 지었다.

    거점통합돌봄센터가 만들어진 것은 도내 초등돌봄교실이 전체 돌봄 기관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창원 명서초등학교 ‘늘봄’ 전경./경남교육청/
    창원 명서초등학교 ‘늘봄’ 전경./경남교육청/

    학교 내 초등돌봄교실이 안전하고 체계적 운영되면서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지만 공간확보 어려움 등으로 증설이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경남교육청은 학생 수가 줄어 여유 교실이 생긴 학교의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서, 인근 학교 학생들까지 수용할 수 있는 거점통합돌봄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명서초 별관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한 늘봄은 명서초와 인근 10개 학교 학생들이 이용하게 된다.

    6개의 돌봄교실과 8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실, 4개의 놀이공간, 독서계단 등이 마련됐다. 쉼과 창의성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급식과 간식, 돌봄교실 내 단체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지원한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스포츠, 음악, 공연, 디자인, 컴퓨터 등 11개 영역에서 26개가 운영된다.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프로그램, 특기적성 신장을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늘봄은 기존 초등돌봄교실, 타기관의 돌봄시설과 차별화했다. 운영시간은 학기중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기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시간을 늘렸다.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거점돌봄 모델로서 첫 출발인 늘봄이 초등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여 경남형 사회적 돌봄 체계의 밑바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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