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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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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자유무역지역 제2전성기 만들어나갈 것”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 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장 취임

  • 기사입력 : 2021-02-23 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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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12대 회장으로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는 23일 오전 10시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제 64회 정기총회를 열고 정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수석부회장으로는 티와이모듈코리아㈜ 남필수 대표를 선임했으며, 상근부회장에는 최원도 현 상근부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박수현 전임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회장 이·취임식도 열렸다.

    23일 오전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제11~12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임 박수현·신임 정영식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23일 오전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제11~12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임 박수현·신임 정영식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정 신임회장은 앞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국가산업단지 지위 확보와 국유지 임대료 부담 경감 등 협회 공동의 이익과 개별 기업들에 도움되는 일들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국가산업단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공업단지로 지정돼 있어 국가산단의 건폐율 80% 보다 10%p 적은 70%를 적용받고 있는 등 불리한 부분이 많아 국가산단으로서의 지위 확보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 곳은 국가가 소유한 국유지로서 2년마다 임대료가 인상됨에 따라 올해 7월 기획재정부에서 임대요율 인상(0.68%→ 0.84%)이 예정돼 있어 입주기업체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임대요율 동결을 기획재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동결이 될 경우 임대료 인상분 약20억원을 절감할 수 있어 기업 경영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코로나19 지속으로 입주기업체 생산활동이 위축된 만큼 올해 7월로 만료되는 임대료 인하도 연장하도록 설득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자유무역지역경쟁력강화사업 예산 35억원으로는 입주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어 전체예산을 70억원이상 확보하는 데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와 지역의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하며 회원사들과 관계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정영식 회장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으며 도시형 첨단산업 수출기지로서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고, 보유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할 지 고민도 이뤄졌다. 침체기를 맞았다고까지 할 수 있었던 올해부터 우리 지역에 좋은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제2전성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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