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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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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경남과학기술대 통합, ‘경상국립대학교’ 3월 1일 출범

2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심의·의결

  • 기사입력 : 2021-02-23 13: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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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해 ‘경상국립대학교’로 탄생한다.

    경남국립대학교의 탄생은 입학자원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타파하는 견인차일 뿐만 아니라, 향후 이어질 대학 통합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해 3월 1일 경상국립대로 출범하도록 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 이로써 양 대학의 통합은 최종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24일 양 대학의 통합을 승인했다.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경상국립대학교’ 교명도 최종 확정됐다. 경상국립대학교의 영문 명칭은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이며 영어 약칭은 ‘GNU’이다. 두 대학은 3월 1일 통합되고 학사 통합은 내년 3월에 이뤄진다. 통합되면 총장 1명과 부총장 3명이 임명된다.

    1대학 4캠퍼스 체제로 운영되고, 행정조직은 8처, 1국, 1본부, 2단, 4실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총장실을 비롯해 기획처, 사무국, 대외협력처는 칠암캠퍼스에, 나머지는 가좌캠퍼스에 둔다. 학사조직은 단과대학 20개, 일반대학원 1개, 특수대학원 11개, 학부 19개, 학과 88개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임교원은 972명, 비전임교원은 996명이고, 학부 재학생은 1만 8667명(재적생은 2만 4654명)이며 대학원 재학생은 2248명(재적생 2492명)이다. 직원은 662명, 동문은 18만 8418명에 이른다.

    경상국립대학교의 첫 신입생은 2021년에 모집해 2022학년도에 입학하게 된다. 입학정원은 4203명(경상대 3138명, 경남과기대 1175명)이다. 기존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입학정원에서 감축 없이 통합돼 입학정원 기준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 가운데 3위 규모다.

    권순기 초대 총장은 “경상국립대학교의 탄생은 입학자원 감소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대학들이 어떻게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지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대학 통합의 롤모델이 되어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대학들이 통합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합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3월 2일 오전 10시 칠암캠퍼스(옛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 대학본부 1층에서 ‘소통과 화합의 현판제막식’을 개최한다.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와 칠암캠퍼스(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전경을 합성한 사진.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와 칠암캠퍼스(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전경을 합성한 사진.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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