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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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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육상 100m 한국기록 보유자

김국영, 유튜브 채널 개설
육상 소개·훈련법 영상 제작

  • 기사입력 : 2021-02-04 0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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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초07로 육상 1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스프린터 김국영(29·광주광역시청)은 ‘점점 격차를 벌리며 앞서가는 일본·중국 육상’을 보며 위기감을 느꼈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망주들과 함께 훈련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어린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도 줄었다.

    이에 김국영은 온라인으로 육상 유망주, 일반 팬들과 소통하기로 했다.

    유망주와 팬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연 김국영./‘달려라 김국영’ 유튜브 캡처/
    유망주와 팬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연 김국영./‘달려라 김국영’ 유튜브 캡처/

    김국영은 3일 연합뉴스에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한국 육상을 알리고, 유망주들에게 멘토링을 하고 싶었다”며 “미력하나마 한국 육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국영은 2일 첫 영상을 올렸다.

    앞으로 일주일에 한 개 정도 육상 소개, 훈련법, 유망주를 위한 조언 등을 담은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김국영은 “일본·중국과 한국 육상의 격차는 정말 크고, 점점 벌어진다. 선수층의 두께가 크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하며 “축구 유망주들은 손흥민 선수를 보며 동기를 얻는다. 우리 육상 유망주들에게도 동기부여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비웨사, 박원진, 양예빈 등 한국 육상에도 좋은 유망주가 등장했다. 그러나 압박감, 부담감에 익숙하지 않은 유망주들을 벼랑으로 몰면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며 “슬럼프에 빠진 유망주들에게 멘토링을 하고 싶다. 유망주,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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