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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창원 스프링캠프 현장] 구창모 “뼈에 좋은 건 다 먹어요… 시즌 완주 자신”

재활 등 통해 부상 없는 시즌 준비

  • 기사입력 : 2021-02-02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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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2020년 모두 부상으로 시즌 중 공백이 생겼던 구창모(NC 투수)가 올 시즌은 제대로 완주하겠다는 목표로 ‘회복 모드’에 들어갔다.

    구창모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NC의 스프링 캠프 일정과는 별개로 개인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그의 팔꿈치 상태를 완전히 회복해 시즌을 완주하기 위해서다.

    구창모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근육 쪽이 아니라 뼈 쪽이다. 좋은 거 먹고 몸 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며 “뼈에 좋다는 건 다 챙겨먹고 있다”고 말했다.

    구창모 선수./성승건 기자/
    구창모 선수./성승건 기자/

    구창모는 지난해 전반기 9승 무패로 압도적인 피칭을 보이다가 왼쪽 전완부 피로 골절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해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1승1패로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해 말 검진 결과, 구창모는 피로 골절이 생겼던 뼈 안쪽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구창모는 “한국시리즈 때 통증도 없었고 불편한 건 없었다. 이후 검사를 받고 골밀도가 부족하다고 나와 시간을 좀더 가져야 한다고 했다”며 “제일 좋은 재활은 휴식이고, 최대한 팔은 안 쓰고 웨이트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창모에게 부상은 악연과도 같다. 부상은 시즌을 완주하려는 구창모의 발목을 붙잡았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구창모는 시즌 전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투구 중 생긴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두 달여 동안의 재활 과정을 거치면서 시즌 중 공백이 발생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구창모는 “부상으로 매년 고생한다. 부상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 못 헤어나올 것 같아서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한다”며 “재작년·작년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감이 생겨서 건강하기만 하면 자신 있다. 때문에 몸이 안 아팠으면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캠프에 빠진 건) 아쉽지만 완벽하게 준비해 시즌 때 제가 빠지는 일이 없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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