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컬러풀대구에 분패했다.

경남개발공사는 31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컬러풀대구와의 경기에서 29-32로 패했다. 이로써 경남개발공사는 승점 10점(5승14패)으로 7위를 유지했다.

31일 열린 경남개발공사와 컬러풀대구와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 강다혜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이날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는 전반 첫골을 내준 뒤 팽팽이 맞서다가 전반 14분께 허유진의 골로 8-5로 3점차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오래 가지 못하고 이후 3연속 골을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앞서거니 뒤서거니 접전을 펼치다가 전반전을 12-12로 마쳤다.

후반 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경남개발공사는 8분에 허유진의 골로 17-17동점을 만든 이후부터는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해 26분대에는 25-31로 6점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조수현, 최지혜, 김소라, 허유진의 골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혔지만 끝내 29-32로 패했다.

앞서 경남개발공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부산시설공단과의 경기에서 27-26 한점차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오는 6일 기장체육관에서 삼척시청과 경기를 치른다.

김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