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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중소기업육성자금 750억 원 지원

상반기 500억 원, 하반기 250억 원 지원

  • 기사입력 : 2021-01-28 11: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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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7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은행 대출 이자 일부를 시가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750억 원을 투입해 상반기 500억 원, 하반기 250억 원의 융자와 이자 차액 보전금 50억 원을 지원힌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등록을 한 제조업 전업율 30% 이상인 중소제조업 및 공예품 생산업체 등으로, 융자한도는 연간 매출액에 따라 업체당 최대 7억 원 이내, 상환기간은 4년이며, 코로나19로 연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업체는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진주시는 일반자금 이자 차액 보전율을 지난해 0.5%에서 2%로 확대 하고, 우대자금은 3%를 지원함에 따라 이자 차액 보전금을 지난해 33억 원에서 올해 50억 원으로 늘려 예산을 확보했다.

    우대자금 지원대상 업체는 최근 4년 이내 수출 참가업체, 바이오산업 제조업체, 실크산업 제조업체, 농산물가공업체, 항공우주산업 제조업체, 세라믹산업관련 제조업체, 코로나19로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업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시의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약 대출로, 융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업체는 사전에 BNK경남, IBK기업, KB국민, NH농협 등 9개 은행 진주시 소재 지점에서 대출가능 여부를 상담한 후 진주시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및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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