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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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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치수 능력 증대사업 결사 반대”

남해군 강진만 어업대책협의회
어업 피해 예방 대응 방안 논의
“사업 추진 땐 죽음의 바다 변해”

  • 기사입력 : 2021-01-27 20: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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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 어업인들이 한국수자원공사의 남강댐 안정성 강화 사업에 결사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27일 남해군에 따르면 강진만 어업대책 상설협의회는 지난 26일 남해수협 중앙지점 회의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갖고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에 따른 어업 피해를 막기 위한 공동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26일 남해수협 중앙지점에서 열린 강진만 어업대책 상설협의회에서 어업인들과 남해군 관계자 등이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 사업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남해군/
    지난 26일 남해수협 중앙지점에서 열린 강진만 어업대책 상설협의회에서 어업인들과 남해군 관계자 등이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 사업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남해군/

    강진만 어업대책 상설협의회는 어업분쟁 등을 조정하기 위해 지난해 결성된 협의체로 어업인과 남해군 공무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에 대한 향후 대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어업인들을 중심으로 결사반대 입장을 결의했다.

    어업인들은 “남강댐 치수증대 사업이 추진되면 강진만을 비롯한 진주만, 사천만은 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로 변한다”고 강조했다. 남해군은 “강진만 어업대책 상설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 협치를 구축해 어업인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 및 법령 개정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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