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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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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아 지역화폐 싸게 사고, 환급도 받으세요”

경남도, 2월 1일 경남사랑상품권 특판
오전 9시부터 150억원치 10% 할인
창원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 기사입력 : 2021-01-27 20: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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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와 창원시가 설을 맞아 지역화폐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내달 1일부터 모바일 지역화폐인 ‘경남사랑상품권’ 150억원어치를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경남사랑상품권을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발행규모는 지난해 총발행액인 687억원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3월까지 올해 발행 계획인 경남사랑상품권의 40%를 집중 발행한다. 상품권이 조기에 소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매월 발행한도와 할인율을 정해 판매하고 상품권 유효기간을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

    도는 2월까지 개인 1인당 30만원 한도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3월 이후에는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판매량과 할인 혜택을 신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할인 혜택을 받지 못했던 법인도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면 할인된 금액에 경남사랑상품권을 살 수 있다.

    도는 선결제 실적을 제출한 법인에 한해 오는 6월까지 법인별로 3000만원 한도로 3% 할인을 제공한다. 다만 출자·출연기관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남사랑상품권 소비자는 상시 5~10% 할인과 소득공제 30% 적용을 받을 수 있고, 가맹점은 소상공인의 경우 부담해야 할 결제 수수료가 없다.

    개인은 비플제로페이, 경남지역상품권, 농협올원뱅크. BNK경남은행모바일뱅킹, 체크페이, 각 지방은행 등 17개 모바일앱에서, 법인은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상품권을 살 수 있다.

    경남도의회 카페에서 한 시민이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경남신문DB/
    경남도의회 카페에서 한 시민이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경남신문DB/

    창원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설맞이 소비 진작을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온라인 무료배송 행사를 실시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사업 추진 16개 시장에서 1일 5만원 이상 물품 구입 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당일에 한해 개별 점포 영수증 합산이 가능하고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최대 30만원 이상 구매 시 일일 온누리상품권 3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 수급 상황에 따라 27일부터 2월 1일까지 창원시 16개 전통시장에서 시행한다.

    무료배송 지원 이벤트는 20년 전통시장 온라인 지원 사업으로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입점한 도계부부시장, 가음정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1월 2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온라인으로 1만 5000원 이상 주문 고객에게(배달지역 2km내) 무료배송을 실시한다.

    김희진·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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