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교향악단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함께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실시간 온라인 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연주는 특별히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초청한다.

김선욱은 2006년 영국 리즈 콩쿠르에서 대회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라는 기록을 남겼던 피아니스트 이며, 김대진 상임지휘자의 제자이기도 하다.

같은 세대 연주자 중 가장 두드러지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김선욱은 런던 심포니, 로열 콘세트르허바우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 협연자로 꾸준히 초청받고 있다.

이날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그리고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을 연주 한다.

김대진 상임지휘자는 "앞으로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획과 창원시향의 탄탄한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창원시향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계: 창원시립예술단 유튜브, 창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