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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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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창원지역 최초… 내년부터 3년 운영

  • 기사입력 : 2020-12-29 21: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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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29일 창원지역 최초로 ‘상급종합병원’에 신규 지정됐다. 삼성창원병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향후 3년간 상급종합병원으로 운영된다.

    삼성창원병원 전경. /삼성창원병원/
    삼성창원병원 전경. /삼성창원병원/

    상급종합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국내 의료체계 중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당국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3년마다 평가를 시행해 지정 또는 재지정한다. 난이도가 높은 중증질환(각종 암, 심·뇌혈관 질환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종합병원 중 진료는 물론 수련의 교육, 인력, 병원 시설 및 환경, 첨단 의료장비, 의료서비스 수준 등 총 12개의 평가 기준을 충족한 병원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삼성창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창원시의 1·2·3차 의료기관 간 전달체계가 모두 확립됐다. 1·2차 의료기관(이하 병·의원)은 경증 및 일반 질환 치료에 집중하고, 3차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은 암과 같은 고난도 중증질환 진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수 있게 됐다. 또 시설 및 장비의 중복투자와 과잉진료를 막아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동이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수도권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과 의료격차가 줄어 창원시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울산대학교병원도 신규 지정돼 내년부터 전국 45개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운영된다.

    현재 경남에는 경상대학교병원(진주)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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