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창원 LG, 안방승부서 패하며 2연패 수렁

고양오리온에 72-90 패배
지역방어 뚫리고 턴오버로 발목잡혀

  • 기사입력 : 2020-12-21 21:22:04
  •   
  • 창원LG 세이커스가 고양오리온 오리온스에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창원LG는 21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2-90으로 패했다.

    LG는 초반부터 지역방어가 뚫리면서 주도권을 뺐겼으나 곧 맹렬한 추격으로 역전을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오리온의 연속득점을 허용,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며 추격에 실패했다.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LG-고양오리온의 경기에서 LG 캐디 라렌이 골밑슛을 하고 있다./KBL/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LG-고양오리온의 경기에서 LG 캐디 라렌이 골밑슛을 하고 있다./KBL/

    1라운드에서 라렌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LG는 이후 좀처럼 득점을 잇지 못하고 오리온에 연속 득점을 내주며 점수는 5-15.

    10점차까지 벌어졌다.

    LG는 서민수, 라렌의 2점슛에 김시래 3점슛, 박경상의 2점슛까지 더하며 쿼터 후반 점수를 3점차까지 쫓았다. 1쿼터는 16-19로 마무리됐다.

    추격에 나선 LG는 2쿼터에서 박경상과 김시래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27-25로 역전을 이루기도 했다. 이후 양팀은 근소한 점수 차이로 엎치락 뒤치락했고 종료 직전 LG는 마지막 공격에서 공이 림을 벗어나며 2쿼터는 40-42로 마무리됐다.

    LG는 3쿼터를 시작하며 추격에 나서는 듯 했으나 턴오버에 상대팀의 연속득점까지 다시 점수는 46-56. 10점차로 벌어졌다. LG는 김시래의 자유투와 서민수의 3점슛으로 점수를 4점차까지 좁혔으나 턴오버가 또 발목을 잡았다. 다시 점수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3쿼터 종료 2분59초전 김시래가 4파울에 걸리면서 LG는 공격의 흐름마저 끊겼다. LG는 쿼터 막판 이원대의 3점슛에 라렌의 자유투 1점을 추가하며 점수는 61-71.

    LG는 4쿼터를 라렌의 2점슛으로 시작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턴오버에다 리바운드까지 밀리며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2분39초를 남겨놓고 라렌이 3점슛을 터뜨렸지만 다급한 LG는 이후 점수를 내지 못하며 72-90으로 패배를 안았다.

    LG는 4쿼터에 라렌 혼자 11득점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9승13패를 기록, 여전히 9위에 머무르고 있는 LG는

    2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인천전자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