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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진출 나성범, 시카고 컵스에 영입되나

현지 매체 "컵스가 나성범 영입에 뛰어들어야 한다"

  • 기사입력 : 2020-12-21 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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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NC 다이노스 나성범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시카고 컵스에 영입해야 한다는 현지 외신 보도가 나왔다.

    시카고 컵스의 소식을 전하는 시카고 매체 '컵스HQ'는 “컵스는 한국의 최고 슬러거 영입에 나서야 한다”며 “나성범은 컵스에 흥미로운 자원”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나성범을 논텐더(조건없는 방출)로 사실상 팀에서 방출된 카일 슈와버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고 전망하며 “나성범이 당장 타율 0.330, 30홈런을 칠 수는 없겠지만, 이미 KBO리그에서 증명한 힘과 콘택트 능력으로 컵스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성범
    나성범

    매체는 특히 나성범의 타격 능력에 주목하며 “KBO리그 최고의 파워히터다. 타율도 신인 시절 이후 한 번도 3할 아래를 기록한 적이 없다. 2013년 데뷔 시즌에 14홈런,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2019년 4홈런을 제외하면 매년 22개 이상의 홈런을 터트렸다. 올해도 한 시즌 최다인 34홈런을 기록했고 112타점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나성범의 삼진율이 높다는 지표에 대해서는 “삼진율 21%는 KBO리그 평균 이상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 이하가 된다”고 분석했다.

    시카고 컵스는 메이저리그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소속으로 2019년 기준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 4위를 자랑하는 빅마켓이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을 마친 나성범은 미국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잡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이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내년 1월 9일 오후 5시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나성범은 2012년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0순위로 NC에 입단했다. 2013년 정규리그 데뷔 후 통산 8시즌 동안 937경기 출전, 3689타수 1170안타 179홈런 729타점 718득점 93도루 타율 0.317을 기록했다. 올해는 34개의 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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