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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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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오늘 안방 군불 지핀다

홈 전적 7승 4패로 ‘안방 강세’
중위권 혼전… 순위 반등 기대

  • 기사입력 : 2020-12-21 08: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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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세이커스가 리그 순위 경쟁의 역대급 혼전 속에 냉온탕을 반복하고 있다.

    20일 현재 LG세이커스는 9승12패로 2020-2021 정규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LG는 중상위권의 치열한 순위싸움 속에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형국이다. 중상위권은 팀간 격차가 줄어들면서 그야말로 치열한 순위경쟁이다.

    지난 1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주 DB 경기에서 LG 정희재가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주 DB 경기에서 LG 정희재가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순위가 요동치면서 중상위권에서는 매 경기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지만 LG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LG는 11월 휴식기를 지낸 이후 이달 치러진 경기에서 연승도 없고 연패도 없었다. 승과 패를 반복하며 그 사이 순위는 한 단계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67-78로 패한 원주DB전은 뼈아팠다.

    이날 경기로 LG는 10위 DB와 4게임차에서 3게임차로 좁혀지면서 다시 9위로 내려앉았다. 더군다나 LG는 원정 경기로는 4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패인이었다. LG는 3쿼터까지 근소한 점수 차 속에 DB와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시작 후 정희재의 3점슛 2방으로 LG는 5점차까지 앞섰으나 이후 득점이 좀처럼 연결되지 않았다. 4쿼터 총 득점은 12점에 그쳤다.

    LG는 올시즌 원정 경기에서 2승8패로 낮은 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홈 경기에서는 7승4패로 안방 승부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냉온탕을 반복하며 하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LG이지만 승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현재 리그 순위는 공동순위 등 중간을 특정할 수 없는 양상이다.

    LG로서는 1~2승만 앞서도 중위권 진입을 노릴수 있다.

    LG는 이번주 안방 승부를 앞두고 있다.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고양오리온과 붙는다. 24일은 인천에서 인천전자랜드와 경기를 갖지만 다시 창원에서 26일 전주KCC, 28일 울산현대모비스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상대팀들과의 전적을 보면 LG는 고양오리온, 인천전자랜드에 각각 1승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또 전주KCC에는 2승을 거둔 반면 울산현대모비스에는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주 LG로서는 안방의 군불을 확실히 지펴야할 시점이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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