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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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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동 9골·황일수 5도움 ‘최다’

기록으로 본 경남FC 2020시즌
장혁진 1417번 최다 패스
고경민 28경기 최다 출장

  • 기사입력 : 2020-12-14 21: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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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의 2020시즌은 2002년 한일월드컵 스타 설기현 감독이 부임하면서 2부리그 강등 1년 만에 1부 리그 재승격의 꿈을 키우며 원대하게 출발했다.

    경남FC는 큰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롤러코스트같은 경기력을 보이며 실망과 우려가 교차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위다툼에서 극적으로 3위에 오르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내년을 더 기대하게 했다.

    경남은 2021시즌을 준비하며 외국인 선수를 비롯해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루머가 난무하고 있지만 1월초 공식 공개를 기다리며 기록을 통해 경남FC의 2020시즌을 되돌아본다.

    백성동
    백성동

    ◇최다 득점과 도움= 올 시즌 경남의 에이스는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과 쉐도우 스트라이커를 본 백성동이다. 59번의 최다 슈팅에 9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했다. K2 베스트 11에도 뽑힐 만큼 수준급 활약을 했다. 쉐도우 스트라이커 고경민은 7골로 팀 내 다득점 2위에 올랐다. 슈팅수도 38번으로 2위다. 특히 시즌 후반 해트트릭을 포함해 승리를 확정짓는 순도 높은 결정력을 선보였다. 3위는 5득점의 황일수다. 31번의 슈팅으로 역시 3위에 올랐다. 후반 부상 등으로 풀타임을 뛰지 못한 경기가 많아 아쉬웠다. 스트라이커 박기동은 4득점으로 팀 내 득점 4위에 그쳤다.

    최다 도움은 황일수로 5도움을 기록했다. 박기동이 4도움, 장혁진과 최준이 3도움 순이다.

    황일수
    황일수

    ◇최다 드리블= 가장 많은 돌파력을 선보인 선수는 ‘총알 탄 사나이’ 황일수와 울산에서 임대해온 최준으로 8번을 기록했다. 임대생 최준은 맹활약으로 경남 영입을 원하는 팬들이 많지만 경남맨이 되는 것은 순탄치 않다. 박창준이 7번, 네게바가 6번으로 뒤를 이었다.

    장혁진
    장혁진

    ◇최다 패스= 팀을 조율하는 중원의 사령관 장혁진이 1417번으로 1위에 올랐다. 장혁진의 1위는 미드필더인 만큼 당연한 결과지만 수비에서 빌더업을 시도해온 설 감독의 전술에 따라 수비수 이광선 1347번, 배승진 1176번, 최준 800번, 유지훈 684번이 가장 많은 패스를 한 것이 수치 결과로 드러났다. 골키퍼 손정현이 447번의 패스로 다음 순위에 오른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고경민
    고경민

    ◇최다 출장·최다 교체 선수= 가장 많이 출전했다는 것은 부상도 없고, 주전으로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는 뜻이다. 고경민이 28경기, 이광선 27경기, 백성동·장혁진 26경기 순이었고, 박기동·박창준 22경기, 황일수 21경기, 배승진·최준이 20경기를 뛰었다.

    경기 흐름을 바뀔 감독의 한 수가 필요한 최다 교체선수는 박기동과 박창준이 20번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네게바가 18번, 고경민 14번, 한지호와 황일수가 10번씩이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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