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올해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나성범은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존중하는 모습으로 모범을 보여왔고, 야구 팬들에게도 정중한 태도와 팬서비스로 좋은 평가가 따랐다”며 7일 이 같이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5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2사 1,2루.NC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KBO 상벌위원회가 정하는 페어플레이상은 건전한 스포츠 정신으로 KBO 리그의 이미지 향상과 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2001년부터 시상해 왔다.

KBO 페어플레이상은 올해로 통산 20번째이며, 나성범의 수상은 소속팀 NC와 개인 모두에게 첫 번째다.

시상은 오는1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로 선정된 나성범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