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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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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프로야구 선수협회장에 선출

“판공비 논란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

  • 기사입력 : 2020-12-07 17: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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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주장 양의지(포수·33)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선수협회 이사회는 7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제4차 이사회를 통해 선수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양의지를 제1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양의지는 온라인으로 지난달 25일에서 30일까지 진행된 선수 투표에서 456표 중 가장 많은 103표를 얻어 임기 2년의 새 회장이 됐다.

    7일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선수협회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NC 양의지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선수협회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NC 양의지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의지 신임 회장은 이사회 종료 후 “최근 논란을 빚은 점에 관해 팬들께 사과드린다.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다”면서 “새로운 사무총장을 선임한 뒤 선수들과 팬들이 납득할 만한 선수협회 정관을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선수협회는 이대호(롯데·38) 전 회장이 기존 24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인상된 판공비를 개인 계좌로 입금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아울러 이대호 전 회장이 영입한 김태현 전 사무총장은 월 250만원씩의 판공비를 현금으로 지급받아 증빙 자료 없이 사용한것으로 알려졌다. 선수협회가 선수들의 권익 신장을 등한시한다는 비판이 일었고 급기야 체육시민단체 ‘사람과 운동’은 이대호 전 회장과 선수협 관계자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오는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방침임을 밝혔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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