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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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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시민 친화 정책 펼치겠다”

창원시의회 운영위, 내년 예산안 등 심사
“외부 봉사활동, 형식 아닌 내실 기해야”

  • 기사입력 : 2020-12-03 2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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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의회가 지역 주민들과 보다 친화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을 밝혔다.

    창원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조영명)는 3일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주요 업무보고 및 예산안, 연간 회기운영 일정, 기타 안건에 대한 심사를 했다.

    3일 창원시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의회사무국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창원시의회/
    3일 창원시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의회사무국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창원시의회/

    김상현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의회를 방문해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의원 활동을 지켜보는데 이들을 배려한 작은 기념품 등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또 조례 발의 후 제대로 이행되는지 사후관리 및 모니터링도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종화 의원은 “입법 활동에 있어 소수 인원이 의원 44명을 지원해주고 있는 실정으로 업무량이 상당하다”며 “물론 입법 활동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한정된 인원으로 무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의원들의 입법 및 외부활동에 관한 홍보강화 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구점득 의원은 “최근에는 유튜브나 인터넷 등 온라인으로 많이 노출이 되고 본회의장 내에서도 의정활동에 대한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역민들에게 배포되는 창원시보에도 의회소식을 좀 더 많이 실을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시의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 봉사활동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헌순 의원은 “일부에서는 시의회가 형식적으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이런 행사에 대해 좀 더 내실을 기해 나눔과 실천으로 지역민과 공감할 수 있는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또 효과적으로 대내외에 홍보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매년 추진하고 있는 봉사활동도 최근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았다. 상황이 나아지면 의장단과 논의를 통해 지역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영명 의회운영위원장은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내년도 의정활동의 근간이 되는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과 예산안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의 심도있는 심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창원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안 △창원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전홍표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의회 시민참여토론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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