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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

  • 기사입력 : 2020-12-03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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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오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을 밝혔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수능은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현행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며 "특히,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으며 교육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일 경우 기존의 시험에서 다뤄졌더라도 필요하다면 질문의 형태와 문제 해결 방식을 바꾸어 다시 출제했다"고 요약했다.

    영역별로 국어영역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활용해 출제했고, 제재에 따라 수험생들 간의 유·불리를 최소화했다.

    수학영역은 교육과정의 범위 내에서 수학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 기본적인 계산력과 추리력을 평가하는 문항 등을 출제했으며 종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경우에도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피했다.

    영어영역은 교육과정이 정한 어휘수준 내에서 기본적인 청해력과 의사소통력, 능동적인 독서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한국사영역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맞추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들 중심으로 해서 평이하게 출제했다.

    탐구영역은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탐구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고, 특히 선택과목 간 유·불리를 최소화했다.

    제2외국어영역과 한문영역은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필요한 언어능력 및 해당 언어권의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하는 문제들로 출제했다.

    평가원은 "전반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행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유념해 출제했다"면서 "올해 두 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출제 방향 등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수어통역,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 수능검토위원장인 정인실 한서대 교수. 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출제 방향 등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수어통역,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 수능검토위원장인 정인실 한서대 교수. 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가 출제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가 출제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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