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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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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상 첫 ‘12월 수능’

도내 117개 시험장 2만9078명 응시
확진수험생 0명·자가격리 응시 4명

  • 기사입력 : 2020-12-02 21: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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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 속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일제히 실시된다.

    경남지역 수능 응시자는 2만9078명으로 117개 시험장(1315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전년보다 응시자는 3476명 감소했지만 시험장 수는 14개, 시험실 수는 44실이 늘어났다.

    이날 수험생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하고,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해 오후 5시 40분 5교시까지 시험을 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창원 토월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아 나오고 있다./성승건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창원 토월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아 나오고 있다./성승건 기자/

    3교시 영어영역 중 듣기평가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25분 정도 진행되며, 이 시간대를 포함한 전후 5분 동안 비상·긴급항공기 등을 제외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진입 전에 체온 측정을 받은 후 발열 등 유증상이 나타난 경우 같은 시험장 학교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본다.

    도내 시험장은 일반시험장 106곳, 자가격리자 시험장 10곳, 확진자 시험장 1곳으로 구분됐다. 일반시험장에는 당일 유증상자 수험생을 대비한 별도 시험장이 설치됐다.

    경남 수험생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밀접접촉자 가족 등에 따른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4명(재학생 3명·재수생 1명)으로 가까운 별도 시험장 2곳에서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

    도내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2일 오전 11시께 각 시험장에서 실시한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와 유의사항 등을 수령했다. 이날 예비소집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부분 운동장 등 야외에서 워킹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내 입장이 금지돼 자신의 교실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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