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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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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진상규명·책임차 처벌 촉구

  • 기사입력 : 2020-10-19 19: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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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창원을 찾아 사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4·16진실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고 있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은 19일 오전 창원에 도착한 뒤 도내 시민단체들과 함께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최근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과 ‘4·16세월호참사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 기록물 공개 결의에 관한 청원’ 등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나서, 10만명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마감 기한이 내달 5일로 얼마남지 않았다. 청원에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 등의 내용도 담겨져 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도내 시민단체 회원들이 19일 오후 경남교육청 앞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까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도내 시민단체 회원들이 19일 오후 경남교육청 앞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까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2014년 4월 16일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학생 등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6년이 지났다. 내년 4월이면 7주기가 되는데 참사 책임자들을 처벌할 수 있는 범죄 공소시효도 같이 만료된다.

    고 한은지양 아버지 한홍덕씨는 “시민의 권한으로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다”며 “우리들의 요구를 한목소리로 함께 외쳐달라. 그 외침이 단단할수록 새월호 참사 7주기까지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은 더 철저히 이뤄질 것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길에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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