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야구 새싹들이 겨루는 초·중학생 야구 대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창원 88야구장에서 열린다.

경남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0경남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초등·중등부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초등부는 양덕·사파·무학·삼성초 등 4개교가 참가하며 중등부에는 원동·야로·외포·동중·신월·내동·마중·밀양중 등 8개 교가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20일 1회전을 시작으로 결승전은 23일 치러진다.

한편 경남야구소프트볼협회는 경남의 초·중·고·대·일반 등 경남야구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서 전국대회 예선전 및 소년체육대회, 도민체전, 생활체육대축전 등의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는 2~3년마다 부정기적으로 열리는 대회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초·중학생 엘리트 시합이 취소돼 대회 참가 기회가 없었다”며 “야구 새싹들에게 시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