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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20-20 기록…NC 100타점 트리오 달성

알테어 3일 삼성전서 20-20, 100타점 동시 달성
100타점 트리오 역대 4번째 중 3번은 NC가 차지

  • 기사입력 : 2020-10-04 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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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에런 알테어(29)가 올시즌 20홈런 20도루와 100타점 이상 기록을 달성했다. NC는 알테어를 포함해 한 시즌 100타점 이상 선수 3명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KBO리그 역대 4번째이자 팀으로는 3번째이다.

    알테어는 지난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 5회말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 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올시즌 28홈런 20도루를 기록했다. 알테어는 20홈런 20도루 이상을 완성하면서 장타력과 빠른 발을 모두 갖춘 자타공히 호타준족임을 증명했다. 20홈런-20도루는 올 시즌 2번째이자 KBO리그 역대 52번째 기록이다.

    지난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삼성라이온즈 더블헤더 2차전에서 NC 알테어가 2루 도루를 성공한 후 베이스를 밟고 있다./NC다이노스/
    지난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삼성라이온즈 더블헤더 2차전에서 NC 알테어가 2루 도루를 성공한 후 베이스를 밟고 있다./NC다이노스/

    알테어는 이날 8회말에도 솔로 홈런(29호)으로 시즌 100타점을 달성했다. 이로써 NC는 양의지(103타점), 나성범(101타점)과 함께 올시즌 100타점 이상 선수 3명을 보유하게됐다. 현재 리그 전체에서 100타점 이상 선수는 총 5명으로 이중 3명이 NC 타선에서 나왔다. 나머지 2명은 KT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117타점), LG 트윈스의 김현수(110타점)이다.

    한 팀에서 100타점 이상 트리오 기록이 NC로서는 놀랄 만한 기록은 아니다. KBO리그 역대 4번째이지만 이 중 3번을 NC가 차지했다.

    NC는 지난 2015년 에릭 테임즈(140타점), 나성범(135타점), 이호준(110타점)이 100타점을 돌파하면서 KBO리그 역대 최초로 100타점 타자 3명을 배출했다. 이어 2016년에는 테임즈(121타점), 나성범(113타점), 박석민(104타점)이 100타점을 넘어 2년 연속 3명이 동반 100타점을 달성했다.

    지난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삼성라이온즈 더블헤더 2차전에서 NC 알테어가 2루로 도루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지난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삼성라이온즈 더블헤더 2차전에서 NC 알테어가 2루로 도루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이외에는 2015년 삼성이 야마이코 나바로(137타점), 최형우(123타점), 박석민(116타점)까지 100타점 타자 3명을 배출했다.

    올시즌 주로 8번 타자를 맡고 있는 알테어는 중심타선 못지않는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289, 29홈런, 1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7을 기록 중이다.

    알테어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끝까지 이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 100타점 또한 목표 중 하나였는데 20-20기록과 함께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KBO리그에서 처음 달성한 새로운 기록들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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