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0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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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향 방문 자제됐지만… 차량 대이동 여전

코로나19로 추석 교통량 소폭 감소 전망되지만
고속도로 혼잡 여전하고 확진자 추이 변수 많아

  • 기사입력 : 2020-09-29 0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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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추석 코로나19로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했지만 차량 대이동에 따른 교통혼잡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향을 찾는 방문객은 전체 3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여행객 또는 개인 자가용 이용자들이 늘면서 주요 고속도로는 여전히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귀성길은 30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순천방향 남해선과 남해1지선 등을 중심으로 차량이 몰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길 혼잡 예상 구간은 동창원IC→창원1TN(약 11km), 사천IC→사천1TN(약 13km), 동마산IC→서마산IC(약 3km) 등이다.

    또 도내 귀갓길은 1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부산방향 남해선과 남해1지선에서 군북IC→북창원IC(25km), 하동IC→사천IC(30km), 내서JC→동마산IC(7km) 등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이 구간들을 고속도로 혼잡구간으로 정해 특별관리한다.

    경남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올해 추석 연휴 교통량이 예년에 비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찰은 코로나19 사태로 도내 주요 도로 정체 구간이 예년보다 많이 달라질 수 있어 예측에 조심스러운 분위기이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도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탓에 매년 해오던 경남의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 발표를 이번에 따로 하지 않았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예년 교통량에 기반해 주요 혼잡 도로를 예측하고 있지만 변동은 있을 수 있다”며 “코로나로 고향 방문이 자제되지만 도리어 여행객이 늘어나는 영향을 받아 도내 관광지인 통영과 거제, 남해, 함양, 산청, 하동 등지로 차량이 몰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정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너무 변수가 많고 예측의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어 별도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교통량 발표가 연휴 이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확진자가 늘어나면 교통량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앞선 20일에 한국교통연구원에서 1만3806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28.5%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해시 진영읍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인근 양방향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남신문 자료사진/
    김해시 진영읍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인근 양방향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남신문 자료사진/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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