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발전협의회(이사장 이상연, 이하 경지협)는 28일 오후 2시 창원시 의창구 경남보훈회관 5층 대강당에서 경남보훈협의회(회장 김유성)와 업무협약 및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지협은 이날 행사에서 도내 보훈단체 10곳 회원 30명에게 총 2000만원의 추석 격려금을 전달하는 한편 경남대·창원대·경상대에 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업무협약 및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상연 이사장, 김유성 경남보훈협의회장, 안주생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김무진 경남도 자치행정국 행정과장, 이재현 창원대학교 연구산학부총장, 박재윤 경남대 교학부총장, 정우건 경상대 부총장, 정영식 (주)범한산업 대표이사, 윤영호 관광협회중앙회장, 남길우 경남신문 대표이사 회장, 정대균 MBC경남 대표이사 사장과 도내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상연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목숨을 바쳐 조국을 구한 영웅의 후손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모든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적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뜻이 모여 보훈가족·학생 후원 사업을 펼치게 됐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역 인재양성·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성 경남보훈협의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을 돕기 위해 뜻깊은 결정을 해주신 경남지역발전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영진·강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