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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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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NC, 삼성 꺾고 3연승 질주

팽팽한 투수전 속 선취점 내줬지만 후반 역전 이뤄
상대 폭투에 동점 기회이어 알테어 결승타로 3-2 역전

  • 기사입력 : 2020-09-22 22: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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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NC 선발투수는 김영규, 삼성은 원태인이 나섰다.

    NC는 초반 선취점을 내줬으나 이후 후반까지 양팀 모두 득점없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승부의 기회는 한 순간, NC는 8회말 상대 투수 폭투로 득점에 성공해 균형을 이룬 뒤 알테어의 역전타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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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 경기. 8회말 2사 2,3루에서 NC 강진성이 삼성 삼성 포수의 포일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1루를 향해 뛰어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 경기. 8회말 2사 2,3루에서 NC 강진성이 삼성 삼성 포수의 포일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1루를 향해 뛰어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NC 김영규는 1회초 삼성 이원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 속에 양팀 모두 득점없는 이닝이 반복됐다. NC는 3회를 제외하고 5회말까지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특히 6회말에는 박민우의 안타와 박석민의 볼넷 출루로 주자 1,2루 상황까지 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박민우는 이 안타로 1000안타(역대 102번째)를 달성했다.

    7회초 임창민, 8회초에는 김진성이 마운드에 올라 실점없이 이닝을 처리했다. 팽팽한 투수전 속에 매회 득점을 노렸던 NC는 후반 상대 실수와 알테어의 결승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8회말 2사에서 양의지가 삼성 심창민을 상대로 1루타를 때린 뒤 박석민의 몸에맞는볼과 상대 투수 폭투로 주자는 2,3루인 상황. 강진성이 상대 포수의 포일을 틈 타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하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노진혁이 바뀐 투수 삼성 오승환에 몸에맞는볼로 출루해 주자는 만루, 다시 득점 기회인 상황. 이번에는 알테어가 왼쪽 담장을 맞는 2타점 적시2루타를 날리며 NC는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2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 경기. 8회말 2사 만루에서 NC 알테어가 삼성 구원투수 오승환을 공략, 좌측 펜스를 맞히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2루에 안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 경기. 8회말 2사 만루에서 NC 알테어가 삼성 구원투수 오승환을 공략, 좌측 펜스를 맞히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2루에 안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NC는 9회초 원종현이 삼성 김동엽에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없이 3-2로 승리를 굳혔다.

    이날 NC 선발 김영규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으며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진성이 1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알테어는 경기 후 “상대 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타이밍을 잡기 어려웠는데, 직구와 슬라이더를 노리고 있다가 빨리 타이밍을 잡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팀이 계속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삼성과 2연전을 이어간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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