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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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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지명 김해고 김유성 ‘학교폭력’ 논란

구단 SNS에 피해 호소 글 올라와

  • 기사입력 : 2020-08-25 21: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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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2021 KBO 리그 신인 1차 지명으로 선택한 투수 김유성(김해고·18)이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리자 모니터링 강화와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

    25일 NC 구단 등에 따르면 최근 구단 SNS 댓글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김유성의 학교폭력 관련 피해자 학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중학교 2학년때 전지훈련서 닫히던 엘리베이터 문을 열었다는 이유로 당시 같은 학교 3학년 김유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란이 일자 NC는 즉시 사실관계를 파악, 당시 김유성이 해당 사건으로 피해자측의 고소를 당했고 창원지법의 화해결정이 있었으나 화해가 성립되지 않아 심리치료와 사회봉사를 마친 사실을 확인했다.

    김유성 선수./NC다이노스/
    김유성 선수./NC다이노스/

    NC는 “선수 지명 과정에서 과거의 사실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피해자 가족이 김유성 선수측으로부터 진정성 있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 구단은 김유성의 진심어린 사과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NC의 1차지명을 받은 김유성은 189㎝, 95㎏의 체격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공을 던지는 정통파 오버핸드 투수로 평을 받고 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에도 능하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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