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창원시 ‘코로나 재확산’ 방어선 점검

시, 확진자 동선 업소 즉각 방역
시민 불안 해소 위해 ‘안심캠페인’
최악 위기상황 대응 모의훈련 실시

  • 기사입력 : 2020-07-29 20:37:53
  •   
  • 허성무 창원시장과 시청 간부 공무원 등이 29일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된 의창구 한 식당을 방문해 안심점포 홍보를 하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과 시청 간부 공무원 등이 29일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된 의창구 한 식당을 방문해 안심점포 홍보를 하고 있다./창원시/

    ‘송파 확진자 부부’가 창원의 음식점과 온천 등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는 해당 점포에 대한 즉각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25일 타지역 확진자가 창원을 방문해 음식점 등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점포에 대한 즉각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밀접접촉자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된 의창구 한 식당을 직접 방문해 안심점포 홍보를 펼쳤다.

    이는 주춤했던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착한소비 붐 이벤트를 활성화해 소비 매출 증가에 힘을 싣기 위한 것이다.

    허성무 시장은 “확진자 동선에 업소가 포함돼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방역과 자가격리 등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협조해줘 감사하다”며 “확진자 동선이 포함된 곳은 더욱더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 시민들도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를 안심하고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이날 ‘코로나19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빈틈 없는 방어선 구축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전국적 확산세 속에 인근 도시에서의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지역 내에서도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최악의 위기상황 전개를 가정했다.

    시는 모의 훈련 위기상황 심각 단계와 3단계 거리두기가 발동된 상황에서 시민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전력을 다해 대처하는 훈련을 했다. 특히 상황대응 및 전파, 필요한 인력과 재원 확보, 적시에 필요한 조치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 의료·방역·행정·물자지원 등 주요 임무와 역할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빈틈없이 대비하기 위해 개선점을 점검해 보완하고, 새롭게 준비해야 할 것은 챙기고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