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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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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국경제, 기적같은 선방… 3분기부터 반등”

수석·보좌관회의 주재…“각종 경제지표 2분기 저점으로 6·7월부터 회복”
“전통시장, 동네가게, 백화점 등 전 부문 매출 증가”

  • 기사입력 : 2020-07-27 15: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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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기적 같은 선방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3분기부터는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계 경제의 대침체 속에서 우리 경제도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어두운 역성장의 터널을 벗어나 성장을 반등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이처럼 밝혔다. 우리나라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8년 1분기(-6.8%)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각종 경제지표가 2분기를 저점으로 6·7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경제 반등 이뤄낼 적기"면서 "내수는 이미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3분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자신했다. 나아가 "재난지원금에 이어 대한민국 동행세일 효과로 비대면 판매는 물론 전통시장, 동네 가게, 백화점 등 전 부문의 매출 증가했다"며 "국내선 여객수요가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주요 여행지의 숙박예약이 어려워지는 등 국내 관광도 서서히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장마철 집중 호우에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부산 지하차도 인명사고를 큰 교훈으로 삼으면서, 인명피해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함께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주민 대피 준비와 함께 인명 구조와 응급 복구에 필요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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