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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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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입국한 거제 거주 4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서울 송파구 확진자 2명 15~25일 창원 방문 확인
확인된 접촉자 49명 전원 '음성'

  • 기사입력 : 2020-07-26 19: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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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이라크에서 입국한 거제 거주 40대 남성이 공항 검역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부터 업무차 이라크에서 체류했으며 지난 24일 이라크 현지에서 우리나라 근로자를 태운 전세기로 입국했다. 이후 충북 보은에 있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6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별다른 증상이나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도내 거주자의 경우 경남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이송되지만 경남 확진환자로 분류되지 않고 질병관리본부가 직접 관리한다.


    지난 23일 이후 도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경남 총확진자는 154명이고 이중 142명은 완치 퇴원, 12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 송파구 거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창원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돼 경남도가 지역 접촉자 파악, 검사에 나섰다.

    도·창원시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부부(서울 1563번·1564번 환자)는 지난 15일 동서울터미널(7:10)에서 출발한 고속버스를 타고 마산고속버스터미널(11:40)에 도착했다.

    16~17일 의창구와 마산합포구의 식당, 19일 의창구 약국, 20일 오후 1시30분~3시 의창구 임진각식당, 23일 낮 12시, 24일 오전 10시 17분 창원차량등록과 등을 방문했다.

    이동 시에는 자가차량을 이용했고 18일과 21~22일, 11일 동안 외출 외의 시간에는 창원에 있는 가족의 집에 머물렀다.

    두 사람은 창원 방문 전인 14일과 19일에 각각 발열, 근육통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CCTV 등 확보된 자료 분석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밀접 접촉한 가족 3명을 포함해 총 49명이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15일 오전 7시 10분 출발 동서울~마산고속버스터미널로 온 버스 탑승자와 20일 오후 1시 30분~3시 창원 의창구 임진각식당 방문자, 23~34일 사이 창원차량등록과를 방문한 사람은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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