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경색된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홍보를 위해 지난 24일 강원지역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김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숨겨진 여행지를 찾고자 하는 국내 관광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와 부산지사는 강소형 잠재관광지를 코스화한 여행상품을 알리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

이 상품은 부산-거제-김해 연계코스로 경남·부산권의 주요 강소형 잠재관광지인 김해 분청도자박물관과 부산 장림포구 등 비대면 관광지와 소규모 체험을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행사 참가자와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박물관 내외부 전체와 수시 방역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지침을 준수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했다.

시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김해-양양 신규취항에 따라 강원과 김해간 1시간 거리의 하늘길이 놓아진 것은 최근 악재 속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며 “이런 기회를 발판삼아 비대면 관광지와 체험 등을 확대해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이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해시/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