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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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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보호종료 청소년에 거주 시설 제공

경남도, ‘자립지원 공모사업’ 선정
50억원 확보… 생활관 2곳 마련

  • 기사입력 : 2020-07-15 21: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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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 보호종료 청소년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지원센터와 거주 시설이 마련된다.

    경남도는 삼성전자가 지정 기탁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보호종료청소년 자립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5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사랑의열매 대강당에서 하병필 도 행정부지사와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총괄사장,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박정순 굿네이버스 사업운영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15일 서울 사랑의열매 대강당에서 개최된 '보호종료청소년 자립통합지원사업' 협약식에서 하병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총괄사장,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박정순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15일 서울 사랑의열매 대강당에서 개최된 '보호종료청소년 자립통합지원사업' 협약식에서 하병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총괄사장,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박정순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통합지원 사업’은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던 아동·청소년이 만18세가 돼 보호종료되면 자립할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사회로 나와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 보호종료되는 도내 아동·청소년은 195명이고 최근 5년 사이 1781명이 보호종료돼 시설에서 나왔다.

    경남도는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는 아동 등을 대상으로 자립 준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자립 체험, 자립 이후 개인별 맞춤형 생활·경제·교육·진로·정서상담 및 취업알선 등 자립 통합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보호종료 아동·청소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내 2곳에 생활관을 운영한다.

    생활관은 중부권, 서부권에 각 1곳을 마련해 1인 1실 생활이 가능하도록 오피스텔 형태의 거주공간을 매입, 제공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앞으로 3년간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통합지원 사업 수행을 굿네이버스에 맡겼다. 이후에는 경남도가 시설을 기부채납 받아 도비로 직접 운영하게 된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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