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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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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합천·창녕의 전두환 기념물 철거하라”

진보당 등 도청 앞 기자회견
적폐청산 위한 조례 개정 요구

  • 기사입력 : 2020-07-09 20: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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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당 경남도당·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9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열고 “김경수 도지사는 전두환 기념물을 철거하고 조례를 개정해 적폐청산에 나서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경남도와 도의회, 창원시, 합천군, 창녕군에 공문을 통해 ‘범죄자 전두환 관련 기념물 청산’을 요청했지만 경남도와 도의회는 공문발송 자체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전두환 관련 경남지역 기념물 조사 및 잔재 청산과 관계법령에 따라 경상남도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개정을 다시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경남도당과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가 9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독자/
    진보당 경남도당과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가 9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독자/

    전두환 관련 기념물은 고향인 합천에 군공유재산으로 관리되고 있는 생가와 일해(日海)공원이 있으며, 군청 뜰에 표지석, 창의사 현판이 있다. 또 창원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NC파크 정문에는 당시 마산종합운동장 준공을 기념한 ‘희망의 탑’이 세워져있으며, 경남도청 뜰에는 전씨 동생 전경환씨가 새마을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이던 1983년에 심은 기념식수 나무와 표지석이 있다. 창녕 영산 호국공원에는 전두환씨의 14대 조상 ‘전제(全霽) 장군 충절사적비’가 있다.

    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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