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지혜의바다를 비롯한 경남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26곳 중 70%가 사실상 전면 개방됐다.
경남도교육청은 공공도서관 내 시설 운영을 확대하는 2차 부분개방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용객들은 기존에 대출·반납만 가능했지만, 이번 추가 개방으로 도서관 내 자료실, 강좌실, 자유학습실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26곳 중 18곳이 사실상 전면 개방했으며, 4곳은 학습실을 제외하고 전면 개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공사 등 이유로 개관을 못하고 있다.
‘김해지혜의바다' 공공도서관./경남신문DB/각 도서관은 코로나19 전염 예방을 위해 좌석을 절반으로 줄여 이용자 간의 거리 2m 확보와 한 방향 좌석 배치 등으로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자료실, 학습실 등에 투명 가림막 설치, 주기적인 방역, 2시간 간격 실내 환기, 도서관 출입자 명부 작성, 열화상카메라 발열 체크, 책 소독기 적극 활용, 자료실 및 학습실 입구 손 소독제 비치 등 각 도서관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방역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민들의 도서관 이용 의지와 학습공간 제공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개방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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