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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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관리 물놀이 장소서 초등생 사망

28일 진전면서 올들어 첫 사망자
안전요원 2명 사고 당시 발견 못해
경남도·시, 안전시설 미비 점검

  • 기사입력 : 2020-06-29 2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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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서 올 들어 처음 초등생의 물놀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장소는 창원시가 재난 예방을 위해 물놀이 장소로 지정해 관리하던 곳으로 안전요원들도 배치돼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8일 오후 1시 8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오서리 진전천 월안교 인근 하천가에서 A(13)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소방당국은 A군 일행 보호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1시 37분께 수심 3m 아래 바닥에서 심정지 된 A군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A군 친구의 부모 2명이 물놀이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A군 등 학생 6명이 먼저 물놀이를 하다가 깊은 수심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행정당국에서도 사고 현장을 찾아 물놀이 사고 예방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었는지 등 여부를 점검 중이다.

    경남도 민생안전점검과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안전건설과 등은 29일 사고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창원시에서 물놀이 지역으로 지정·관리함에 따라 안전요원도 근무하는 곳이었다.

    사고가 난 날에 안전요원 3명이 배치돼 있었으며 점심식사 교대로 1명을 제외하고 2명이 현장에 있었지만 사고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인명구조함 등 다른 안전 관리 부분은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안전요원의 책임 소재 여부 등은 추후 판단할 문제라고 해명했다.

    한편 A군은 올해 경남에서 처음 발생한 물놀이 사망자이다. 특히 초등학생이 물놀이를 하다 숨진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와 재작년의 경우 도내 물놀이 사망자는 각 4명으로 대부분 성인이었다.

    이한얼·김재경 기자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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