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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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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두산에 설욕하며 5-0 완승

-팽팽한 투수전 속 공룡 폭격으로 승부 갈라
-권희동 스리런 '쾅쾅', 박민우 '쾅', 알테어 '쾅'

  • 기사입력 : 2020-06-28 20: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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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NC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9차전 경기에서 권희동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NC는 두산에 현재까지 6승3패를 기록했으며 시즌 32승 14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두산과 NC의 경기에서 승리한 NC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두산과 NC의 경기에서 승리한 NC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NC 선발 투수는 루친스키, 두산은 플렉센이 나섰다.

    양 팀의 에이스 선발들은 경기 중반까지 서로 상대 타선을 잠재우며 투수전을 전개했지만 권희동의 3점 홈런이 팽팽했던 흐름을 깨며 승부를 갈랐다. 박민우가 4안타, 양의지, 애런 알테어가 2안타로 승리를 견인했다.

    NC는 5회초 김성욱과 박민우의 안타에 이어 권희동의 비거리 115m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단번에 3-0으로 앞섰다.

    7회초 박민우의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에 이어 8회초에도 알테어의 비거리 115m 홈런이 터지며 NC는 5-0으로 달아났다.

    NC는 8회말 강성구와 9회말 마무리 원종현이 마운드에 올라 두산의 타선을 막으며 완승으로 승부를 지었다.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경기 후 권희동은 “위닝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다. 매번 3연전에서 2승 1패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주자가 3루에 있어 외야로 공을 띄우자고 했는데 운 좋게 잘 맞아서 홈런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NC는 30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롯데와 주중 첫 3연전을 치른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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