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코로나19 극복 및 민생경제 종합대책 지원을 위해 긴급 편성한 제1회 추경예산인 7399억원보다 372억원 증액된 7771억원의 제2회 추경 예산안을 마련, 2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취소된 각종 체육·문화 행사 및 연내 집행 불가 사업 등의 재원을 구조 조정해 편성한 ‘코로나19 관련 원포인트 예산’이다.

시는 2회 추경의 주안점을 민생지원과 긴급재난지원 국가추경에 대한 지방대응재원 마련에 두고 △코로나19관련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사업비 318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비 31억원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참여 다중이용시설 지원비 8100만원 등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지원 및 상품권활용 맞춤형 이벤트 지원 2억4000만원 △특별고용 프리랜서 생계비 지원 1억1400만원 △코로나19로 일자리 잃은 청년실직자를 위한 청년희망지원금 지원금 8800만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금5100만원 △항공산업 위기업체 긴급지원비 7500만원 △항공우주산업 부품업체 지원사업비 2억원 △방역소모품 구입과 신규 간병인 및 해외입국자 검사비 71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16억원의 예비비를 추가 확보해 코로나19와 폭염·태풍 등으로 인한 재난재해 등 에 대응키로 했다.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