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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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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술로 어린이 보행안전 지킨다

센서로 위법 차량 감지해 즉각 알려

  • 기사입력 : 2020-05-28 07: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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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어린이 통학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 실태조사와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보행로’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보행로 시스템은 IoT 기술을 활용한 센서, 기기 등을 설치해 차량속도가 시속 30㎞를 넘으면 과속 정보를 운전자와 보행자에 방송으로 알리고, 횡단보도 주변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을 즉시 단속하고, 정지선을 위반한 경우 위반 사실을 전광판·방송 등을 통해 알리는 보행 안전 시스템이다.

    도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주요 통학로 안전시설 실태조사를 6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설문조사를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 등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교통안전상 문제점과 개선책 등을 사전조사한다.

    이를 위해 경찰청, 교육청, 교통 관련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역 교통안전협의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녹색어머니회, 학부모 등 지역민이 참여한 민·관 거버넌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후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 교통안전협의체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스마트 보행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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