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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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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에너지 혁명은 숙명적이다- 김성기(창녕군산림조합장)

  • 기사입력 : 2020-05-27 2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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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존자원(賦存資源)이 부족하고 빈국이던 우리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 국민의 창의성과 근면성을 꼽을 수 있다. 풍부한 물자를 가지고도 경제성장이 떨어진 나라도 있고, 그렇지 못한 나라도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강대국이 되는 경우도 있는 것과 같이, 나라의 흥망성쇠는 그 나라의 국민성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1차에서 4차 산업혁명은 공상(空想)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인간의 쉼 없는 노력과 창의력에 의한 것이다. 산업혁명 이전과는 상상하기도 힘든 인류문명의 대변혁을 이루었다.

    그러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환경 오염은 인류의 멸망을 예견할 만큼 심각하고, 요즈음 유행하는 괴질은 인간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빼앗아간다. 이러한 심각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은 아직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특히 지구환경 오염의 주범인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 개발은 이 시대가 풀어야할 숙명적 과제다. 많은 사람들이 5차 산업혁명은 물(수소) 에너지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산업혁명은 공상의 세계를 현실화한 발명에 소질과 능력을 갖춘 특정인들에 의해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

    물 에너지를 연구하는 분들의 공상의 세계 이야기는 가전제품처럼 물 에너지 발생기를 구입하여 수도만 연결하면 전기나 연료를 생산하고, 사용 후 물로 돌아가는 무공해 에너지라는 것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기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정을 쏟는 분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부디 성공하길 빈다.

    시성(詩聖) 타고르는 무한의 잠재력을 가진 ‘동방의 밝은 빛’이 우리 민족이라 했고, 이를 증명하듯 21세기 코리아 열풍은 지구촌 곳곳에서 폭발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에너지 혁명은 우리 민족만이 할 수 있다는 우렁찬 외침으로 들린다. 부디 인류문명의 새 역사를 쓸 에너지 혁명이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길 바란다. 더불어 우수한 인재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국립 발명대학교의 설립은 이들의 꿈이다.

    김성기(창녕군산림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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