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비밀평가단을 가동해 식당과 숙박업소 등 관광객 이용업소의 서비스 질을 평가하기로 했다.

거제시는 외식, 숙박, 유료관광사업장 138곳을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 평가를 오는 7월 19일까지 2개월 동안 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스터리쇼핑 평가는 조사원이 손님으로 가장해 고객 입장에서 친절, 청결, 환대서비스 등 사업장 운영 실태를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관광서비스 전문 컨설팅 업체에 평가를 맡겨 관광업체의 서비스 수준과 전문성, 고객응대, 청결상태 등 전체적인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시는 평가 결과를 보고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업소별 1대 1 현장 컨설팅과 친절교육을 할 계획이다.

옥치덕 관광마케팅과장은 “품격 있는 서비스로 거제시가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