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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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고교 6개월 앞당겨 전체 학년 무상교육 결정

고1학년 가운데 기존 지원자 제외한 2만454명 대상
총 소요예산 134억원…1인당 한 학기 59만원 혜택

  • 기사입력 : 2020-05-25 1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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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5일 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5일 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1학년의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긴급지급하겠다"라고 발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도내 고등학교의 전체 학년 무상교육이 6개월 앞당겨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25일 오전 11시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등학교 1학년 2학기부터 교육비 전액을 지원해 전면적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19학년도 2학기부터 고 3학년, 2020년부터 고 2학년을 시작으로 2021년 고 1학년을 마지막으로 전면적으로 시행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 1학년 교육비 지원을 6개월 빨리 시행하기로 했다.

    교육비 지원 항목은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이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5일 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5일 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1학년의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긴급지급하겠다"라고 발표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올해 2학기부터 신규 지원을 받는 도내 고1 학생들은 전체 3만30명 중 법정면제자를 포함한 기존 지원자 등을 제외한 2만454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학생 1인당 한 학기 평균 수업료는 47만5000원이며, 학교운영지원비는 11만5000원으로 평균 59만원의 학비 혜택을 받게 된다.

    1학년 2학기 전체 소요 예산은 수업료 109억원, 학교운영지원비 25억원 등 총 134억원으로 추산됐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6월 경상남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로 소비위축과 경기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학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이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경제적 위기가 교육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은 2018년 제주, 2019년 충남과 전남(2학기부터)이 시행에 들어갔으며, 올해에는 대구, 경북이 1학년 1학기부터 시행했다. 경남은 부산과 함께 1학년 2학기부터 실시하게 됐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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