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5월 3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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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 연구팀, 국제학술지 최고 논문 선정

류병기·정재환·박수동 박사팀
‘열전성능지수’ 한계 명확히 제시

  • 기사입력 : 2020-05-22 0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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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기연구원 류병기·정재환·박수동 박사팀.(왼쪽부터)/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류병기·정재환·박수동 박사팀.(왼쪽부터)/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최규하)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류병기·정재환·박수동 박사팀의 열전발전 기술 관련 논문이 응용물리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Applied Physics Letters(APL)’ 편집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상위 10% 최고 논문에 해당하는 ‘Featured Article’로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독일 항공우주센터 연구팀(Pawel Ziolkowki 연구원, Eckhard Muller 교수)과 재료연구소 최은애 박사와 공동으로 수행됐다.

    열전발전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금속이나 반도체에 온도 차이가 생기면 전압이 발생하는 일명 ‘제벡효과’를 이용해 열을 전기로 바꾸는 기술로, 다른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도 폐열을 전기 에너지로 직접 회수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KERI 연구팀의 성과는 기존 열전발전 효율성을 입증해 온 지표인 ‘열전성능지수(ZT)’의 한계를 명확하게 제시한 논문이다. 열전성능지수(이하 ZT)는 소재의 구동온도/전기전도도/제백계수/열전도도 간 크기의 비로, 그동안에는 이 지수가 높을수록 기술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ZT의 치명적 오류는 열전소재의 물성(physical properties)이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전제로 만들어진 수치라는 것이다. 실제로는 온도가 바뀌면 물성의 값도 바뀌기 때문에 ZT 자체가 열전성능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이번 KERI 연구팀의 결과였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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