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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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중앙시장 활어골목 도로건설 철회

시 “상인 의견 공감” 실시계획 철회

  • 기사입력 : 2020-05-21 20: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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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통영시가 중앙시장 활어골목에 개설하기로 했던 도시계획도로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7일 1면)

    통영시는 지난 20일 오후 이곳 상인들과 만나 “도로 개설에 따른 상인들의 생존권에 공감해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도시계획도로 실시계획 인가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의 상생협의서를 작성했다.

    통영시는 협의서를 통해 “통영을 대표하는 관광명물인 이곳 활어시장에 도로를 개설하는 데 대해 시장상인들이 걱정하는 바가 무엇인지 공감한다”며 “이 문제에 관해서는 추후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여론 숙성과정을 거쳐 주민합의와 공익적인 판단에 따르기로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영시는 그동안 이곳 중앙시장 활어골목부터 동피랑 입구까지 이어지는 120m 골목에 너비 6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주민의견을 묻는 공람절차와 유관부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5일 통영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활어를 사기 위해 중앙활어시장 100여m 골목에 빼곡히 줄을 서 있다.
    지난 5일 통영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활어를 사기 위해 중앙활어시장 100여m 골목에 빼곡히 줄을 서 있다.

    이에 대해 시장상인들은 “중앙시장 활어골목의 3분의 2가 도로 개설 부지로 편입된다”며 “도로가 개설되면 통영관광의 명물인 35년 전통의 활어골목이 없어질 것”이라고 강력 반발해 왔다.

    활어골목은 100여m의 골목에 200여명의 좌판상인들이 펼쳐 놓은 빨간 활어대야 행렬로 주말이면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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